지난달 YTN의 '서대전역 지체장애인 강제하차'보도와 관련해 당시 "술에 취해 어쩔 수 없었다"던 코레일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장애인을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다치게 한 혐의로 무궁화호 여객전무 44살 유 모 씨와 역무원 58살 김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씨 등은 지난 5월 19일 자정쯤 서대전역에서 지체장애 4급 65살 김계술 씨를 기본 규정을 어기고 무궁화 열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등 과잉 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철도경찰대는 애초 코레일 측이 김 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, 이는 거짓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 서비스 업무 지침에는 소란이 벌어질 경우 진정부터 시키고 여의치 않으면 철도경찰대에 연락해 다음 역에서 내리게 해야 하지만, 기본적인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장애인 김 씨는 강제 하차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배 [sbi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90545327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